몇 년 전에 제주도를 갔다 왔지만 그때마다 우도를 가보지 못해서 항상 서운하던 참이었어요. 이번엔 큰맘 먹고 우도를 다녀왔는데요. 정말 우도라는 그 작은 섬이 이렇게 매력적인 섬인 줄 몰랐습니다. 하루 반나절 여행하기 딱 좋은 곳이 우도입니다. 그럼 오늘은 우도에서 가볼 만한 곳 강력 추천해 볼게요.
우도 가볼 만한 곳 추천지 베스트 5
제주도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우도까지 10분이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섬입니다. 소가 드러누운 모습과 같다 하여 우도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오랜만에 배를 타고 들어가니 마음이 한껏 들뜹니다. 우도청진항에 도착하니 ‘섬 속의 섬 우도에 오신 걸 환영한다’는 문구가 보여 반가웠어요. 하루 반나절이면 우도의 매력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꼭!! 제주도에 가신다면 우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우도의 경치를 입장료 없이 감상하세요.

1. 사자바위와 우도봉 (소머리오름)
우도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사자바위가 있었어요. 옆에서 보면 영락없는 수사자입니다. 팻말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멋진 수사자가 드넓은 우도의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 같죠? 자연의 신비란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우리가 예기치 못한 곳에서 기쁨과 환희를 줍니다. 여긴 사람들의 포토 스팟이라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도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았어요. 주변은 허허벌판이고 말들이 노닐고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쉽게 걸을 수 있게끔 테크들이 놓여 있었어요. 특히 어린아이 동반, 연로하신 노인분들이 오르기에 적당한 경사지입니다. 하지만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올라가니 추웠어요.
주차 후 10분 정도 걸으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중간에 사진을 찍으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지만,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우도봉은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있는 형상을 띤다 하여 ‘소머리오름’이라고도 불립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니 성산포 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데, 이곳은 정말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어 가벼운 산책 느낌을 줍니다.

2. 후해석벽
아이슬란드의 해안 절벽을 보는듯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우도 8경 중 6경에 해당하는 후해석벽은 2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기암절벽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라 정말 압도적이고, 마치 해외여행 온 듯한 기분을 주는 곳입니다.

3. 검멀레 해변
후해석벽 절벽 아래 자리한 해변입니다. ‘검멀레’는 ‘검은 모래’라는 뜻의 제주어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검은 모래가 눈에 띕니다. 폭 100m 정도의 작은 해변이지만 모래찜질과 해수욕이 가능하고, 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또한 보트를 타고 주변을 둘러보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4. 우도 봉수대(망루)와 등대
사자바위–우도봉–후해석벽–검멀레 해변에 이어 가다 보면 봉수대와 등대가 나옵니다. 봉수대는 현무암으로 층층이 쌓아 만든 조선시대 군사 통신시설이었다고 해요. 바로 옆에는 흰색 등대가 있는데, 우도의 바다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5. 산호 해수욕장의 서빈백사
남태평양의 섬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눈부신 흰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 3대 홍조단괴해빈 중 하나로 꼽힙니다. 햇빛이 비치면 더욱 반짝여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마무리 글
오늘 소개한 우도 가볼 만한 곳 베스트 5 어떠셨나요? 우도는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절경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도 본섬 여행도 좋지만, 우도에서의 추억은 특별합니다. 가능하다면 성수기보다 비수기에 방문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시길 추천합니다.